

작품 소개
1592년 5월 25일 해 질 무렵, 여수 좌수영에 손바닥만 한 종이가 닿는다. 왜선 구십여 척. 한 식경 뒤에 삼백오십 척. 이튿날 밤에는 부산이 떨어졌다는 관문이 온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에게 있는 배는 스물네 척이고, 싸움터는 남도의 바다다. 난중일기의 날짜를 오늘의 달력으로 옮겨 따라간다. 일기가 있는 날은 이순신이 제 목소리로 말하고, 일기가 없는 날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본다. 노를 젓는 격군, 공을 다투는 원균, 그를 천거하고 끝내 지키지 못한 류성룡, 한산도에서 진 와키자카, 그리고 삼백 년 뒤 같은 바다를 지나는 일본 함대까지. 옥포에서 노량까지 일곱 해. 배는 세 번 늘고 한 번 열두 척으로 무너진다. 싸움마다 물때를 세고, 싸움 끝마다 누가 죽었는지 센다. 회차 끝에 사료를 붙였다. 사료에 있는 것과 지어낸 것을 갈라 적는다.
이 이야기가 태어난 자리
- 출발점
- 《나만의 발상》
- 내가 선택한 영감
- —
- 장르
- 드라마
작가의 창작 노트
난중일기 두 판본과 임진장초, 이분의 행록, 징비록을 원문으로 읽고 썼습니다. 매 화 머리의 일기 한 줄은 한문 원문에서 직접 옮겼습니다. 날짜는 한국천문연구원 음양력 변환으로 오늘의 양력에 맞췄고, 음력은 괄호 안에 두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회차 끝 「사료」 줄에 출전을 적었습니다. 사료끼리 어긋나면 어긋난다고 적고, 지어낸 인물과 장면은 지어냈다고 적습니다. 출전이 분명하지 않은 유명한 말은 쓰지 않거나 출전 불명이라고 밝힙니다. 정유재란의 학살과 코 베기, 끌려간 사람들을 범죄로 씁니다. 그래서 「19세 이상」 표시를 달았습니다. 다만 피의 양을 세지 않고, 무게는 남은 사람 쪽에 둡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본 서비스는 해당 작품의 권리자와 제휴·후원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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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21화 · 평균 5,417자
1화(5,478자)
손바닥만 한 종이
2026.09.25
2화(7,535자)
여도 수군 황옥천
2026.09.25
3화(5,099자)
건천동
2026.09.25
4화(6,308자)
도성을 버리는 밤
2026.09.25
5화(4,981자)
옥포
2026.09.25
6화(5,016자)
적진포
2026.09.25
7화(5,386자)
오동나무
2026.09.25
8화(5,235자)
사천
2026.09.25
9화(5,184자)
당포
2026.09.25
10화(5,179자)
버드나무 껍질
2026.09.25
11화(5,400자)
당항포
2026.09.25
12화(6,285자)
검은 기
2026.09.25
13화(5,018자)
건원보
2026.09.25
14화(4,990자)
견내량
2026.09.25
15화(5,028자)
한산도
2026.09.25
16화(5,547자)
솔잎
2026.09.25
17화(4,981자)
안골포
2026.09.25
18화(5,262자)
안주
2026.09.25
19화(5,380자)
장림포
2026.09.25
20화(4,980자)
부산포
2026.09.25
21화(5,488자)
왼쪽 귀
2026.09.25
《나만의 발상》에서 출발한 다른 이야기
같은 질문에서 시작했지만, 누구도 같은 이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