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번째 전세사기 피해자
내가 계약서를 써 준 집에 피해자 통지서가 왔다
금나율@geumnayul작품 소개
2026년 8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빌라 해든빌.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이 누적 4만 건을 넘던 날, 서른세 살 중개보조원 계나윤은 자기가 계약서를 써 준 신혼부부에게서 결정 통지서가 왔다는 전화를 받는다. 통지서에는 「제40,000호」가 찍혀 있다. 나윤도 같은 건물 세입자다. 소장 반태식은 건물주가 잠깐 자금이 막혔을 뿐이라며 대책위를 막는다. 나윤은 건물주가 보증금을 돌려막는 줄 알면서 수수료를 받았다. 대책위원장은 나윤이 계약서를 써 준 남편 석재열이다. 다툼은 빌라 한 동에서 경찰 수사와 국회, 전국 피해자 4만 명의 싸움으로 번지고, 나윤은 자기가 쓴 계약서 이백 장을 들고 어느 증인석에 설지 고른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 장르
- 스릴러·공포·추리 · 사회고발 · 3040
전세사기 피해자가 4만 명을 넘었다는 발표를 읽다가, 계약서를 직접 쓴 사람은 이 숫자를 어떻게 읽을까 궁금했습니다. 피해 수치와 특별법, 경매와 LH 매입은 국토부 발표와 보도대로 썼고, 건물주와 중개사무소, 빌라는 지어냈습니다. 웃음은 팔월에도 에어컨을 18도에 맞추는 소장과 큰 글씨로만 쓰는 부녀회장의 단톡방에 맡겼고, 아픈 자리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의 손이기도 한 나윤에게 두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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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20화 · 평균 5,354자
1화(5,369자)
4만 번째
2026.11.06
2화(5,337자)
근저당이 먼저
2026.11.06
3화(5,329자)
단체 사진
2026.11.06
4화(5,386자)
명찰 두고 가
2026.11.06
5화(5,353자)
참고인
2026.11.06
6화(5,395자)
사안별로 다릅니다
2026.11.06
7화(5,346자)
매각기일
2026.11.06
8화(5,356자)
압수수색
2026.11.06
9화(5,330자)
보너스 50
2026.11.06
10화(5,307자)
영장 기각
2026.11.06
11화(5,301자)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2026.11.06
12화(5,354자)
30퍼센트
2026.11.06
13화(5,459자)
서른여덟 집
2026.11.06
14화(5,375자)
최소보장
2026.11.06
15화(5,332자)
서울갈비
2026.11.06
16화(5,338자)
받을게요
2026.11.06
17화(5,398자)
첫 공판
2026.11.06
18화(5,322자)
이백 장
2026.11.06
19화(5,346자)
증인석
2026.11.06
20화(5,338자)
이삿날
2026.11.06
댓글 4
느린독자2026.11.06· 15화
엄마 통장에 1천만 원이 먼저 들어오는 장면에서 진짜 마음이 흔들렸어요. 김장 배추 절이면서 받으라고 하는 엄마 말이 이해가 돼서 더 아팠고요. 그런데도 녹음이랑 송금 내역을 들고 가는 나윤 보고 울컥했습니다.
금나율작가2026.11.06
급식실에서 22년 일한 돈이라 엄마에게도 나윤에게도 쉬운 돈이 아니었어요. 한 번 더 걸려 올 호치민 통화가 다음 화의 시작입니다.
새벽세시2026.11.06· 5화
참고인은 거짓말해도 처벌 안 받는데 나중에 피의자가 되면 오늘 한 말이 같이 간다는 말이 너무 무서웠어요. 집 412채에 중개사무소 일곱 곳이라니 숫자 보고 한참 멈췄고요. 로비에서 재열이랑 마주치는 장면은 제가 다 숨고 싶었습니다.
금나율작가2026.11.06
나윤은 피해자이면서 계약서를 쓴 사람이라 어느 자리에서도 편하지 않아요. 문자를 지우라는 태식의 말을 나윤이 어떻게 할지 이어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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