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무협재치 있는따뜻한긴장된비정기

소림사 세무 조사

칠 수 없는 세리가 나한진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간다

여무겸@yeomugyeom
15화·조회 1.5만·저장 534·완독률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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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명나라 가정 32년 가을⁠, 하남 숭산 아래 등봉현⁠. 향시에 세 번 떨어지고 관아 세리가 된 스물아홉 살 노은학이 「⁠사백 년 체납 세금 고지서⁠」를 펼쳐 들고 소림사 산문 계단 아래에 선다⁠. 북쪽 몽골과 남쪽 왜구로 군비가 바닥난 조정이 무림 문파의 땅에 세금을 매기라 했고⁠, 섣달 그믐까지 못 걷으면 은학의 목이 날아간다⁠. 방장 혜공 대사는 부처님 땅에는 세금이 없다며 나한진을 내려보내고⁠, 진 맨 끝줄에는 소림 속가제자인 동생 은결이 있다⁠. 소림은 굶는 백성 삼천에게 날마다 죽을 쑤고⁠, 은학은 누군가 안 내면 가난한 집이 대신 낸다는 것을 안다⁠. 무당·화산·개방이 소림 편에 모이고⁠, 싸움은 산문에서 무림맹으로⁠, 무림맹에서 금의위까지 번진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무협 · 3040

세금 고지서는 받는 사람도 억울하고 걷는 사람도 편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을 무협에서 가장 높은 산문 앞에 세워 보고 싶었습니다⁠. 웃음은 조사 절차를 하나씩 읊는 세리와 선문답으로 받아치는 무승들⁠, 땅이 없어 제일 걱정이 많은 개방에 맡겼고⁠, 아픈 자리는 열세 해 전 죽 한 그릇을 나눠 먹은 형제 사이에 두었습니다⁠. 가정 연간의 북로남왜와 강남으로 내려간 소림 승병은 실제 역사이고⁠, 인물과 사건은 지어낸 것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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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화 · 평균 5,393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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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없음2026.11.06· 14화

    반역이라는 말에 곤봉을 세금 담보로 압류하겠다고 나서는 은학 미쳤어요. 무승 마흔넷이 곤봉을 하나씩 내려놓는 장면 소름. 마지막에 혜공 스님이 계단을 한 칸 내려오는 데서 숨을 참았습니다.

    • 여무겸작가2026.11.06

      솥 여섯 가운데 하나가 식을 걸 둘 다 알면서 고른 길이었어요. 계단 아래에서 두 사람이 무엇을 주고받는지는 마지막 화에 있습니다.

  • 일곱줄2026.11.06· 2화

    나한진 앞에서 「도첩 보여 주십시오」 하니까 무승들이 슬그머니 빠지는 거 진짜 웃겼어요. 동생이 형을 세 번 들어 옮기는 것도요. 근데 혜공 스님 「맞는데 배가 고프오」에 할 말이 없어지네요.

    • 여무겸작가2026.11.06

      은학의 말도 혜공의 말도 다 맞아서 둘 다 물러서지 않아요. 북송 정화 3년부터 시작하는 그 종이가 은학을 어디까지 끌고 가는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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