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무협재치 있는따뜻한긴장된비정기

무림 결혼정보회사

원수 집안 둘을 혼인시켜 백 년 전쟁을 끝내라는 의뢰

여무겸@yeomugyeom
15화·조회 1.4만·저장 307·완독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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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무림력 오백 년 봄⁠, 낙양의 혼처 소개 객잔 월하원⁠. 부부 삼백 쌍을 맺어 준 서른넷 매파 엽소화가 무림맹 총관 당설희에게서 일생일대의 의뢰를 받는다⁠. 남궁세가 소가주 남궁진과 마교 성녀 혁련가린을 혼인시켜 백 년 전쟁을 끝내라는 것⁠. 휴전은 사월 그믐에 끝난다⁠. 그날 저녁 신랑감과 신붓감이 매파를 베러 칼을 들고 찾아온다⁠. 소화는 두 사람의 새끼손가락을 붉은 실로 잇는다⁠. 먼저 끊는 쪽이 혼사를 깬 집안이 된다⁠. 아버지를 마교에 잃은 소가주와 혼사를 깨려 자객을 보내는 장로회 사이에서 양가 어른의 말싸움은 비무로⁠, 비무는 강호 전체로 번지고⁠, 소화가 열두 해 숨겨 온 혼처가 마교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무협 · 3040

중매쟁이는 옛이야기마다 말 많은 감초로 나옵니다⁠. 이 감초를 칼 든 원수 집안 사이에 앉혀 보고 싶었습니다⁠. 웃음은 상담 절차에 맡겼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키를 묻는 매파와⁠, 구워서 돌아온 기러기⁠. 아픈 자리는 양가 어른에게 두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산에서 자식을 잃었고⁠, 열두 해 동안 그날의 반쪽만 알고 미워했습니다⁠. 둘 다 틀리지 않았고⁠, 그래서 둘 다 허리를 끝까지 숙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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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화 · 평균 5,516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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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산책2026.11.06· 14화

    사마철 대장로가 「혼주는 앉아 있어야 하오」 할 때 눈물 났어요. 그리고 모용란이 「들어가자, 사돈」이라니. 원수 집안 어른 둘이 어깨를 거는 장면을 보려고 여기까지 읽은 것 같아요.

    • 여무겸작가2026.11.06

      망산에서 서로의 아이를 살린 두 집이었으니까요. 소화가 소매에 넣어 둔 숙주 매듭은 마지막 화 혼례청에서 풀립니다.

  • 겨울차2026.11.06· 2화

    맞선 자리에 칼 맡기랬더니 소매랑 비녀에 하나씩 더 숨겨 온 거 너무 웃겨요 ㅋㅋㅋ 새끼손가락 붉은 실로 묶인 채 자객 잡는 장면 최고. 끊지 않고 이로 풀었다는 데서 벌써 설렙니다.

    • 여무겸작가2026.11.06

      소화가 매듭을 하나씩 지어 가는 걸 기억해 주세요. 두 사람이 실을 끊는 날과 푸는 날은 다르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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