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무협재치 있는따뜻한긴장된비정기

무림맹 민원실

칼 찬 세가 가주도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

하로운@haroun
15화·조회 1.5만·저장 519·완독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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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명나라 만력 22년 봄⁠, 숭산 기슭 무림맹 본산 정문 옆 민원실⁠. 향시에 세 번 떨어진 스물여섯 살 남다름이 말단 주사로 첫 창구에 앉는다⁠. 객잔이 비무에 부서졌다⁠, 무공 이름을 베꼈다⁠, 사파가 이사 왔다는 민원이 하루 이백 건씩 들어온다⁠. 도장을 찍은 날부터 이레 안에 처분이 없으면 강호는 칼로 푼다⁠. 민원실장 천무량은 선거를 앞두고 큰 문파 민원부터 처리하라고 한다⁠. 첫 달⁠, 다름이 도장을 찍고도 밀려난 강마을 민원은 여드레째 아침 둑을 무너뜨린다⁠. 다름은 금칠 패를 걷어 내고 번호표 순서를 세우고⁠, 사파 여고수 연매향은 날마다 찾아와 정파와 같은 줄에 서게 해 달라고 한다⁠. 다툼은 창구에서 감찰원으로⁠, 맹주 선거와 정사 대전으로 번지고⁠, 선거 전날 밤 다름의 창구에 두 후보의 민원이 동시에 들어온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무협 · 1020

관공서 번호표 앞에서는 누구나 같은 의자에 앉아 기다립니다⁠. 번호표 통을 칼 찬 사람들이 몰려드는 무림맹 정문에 놓아 보고 싶었습니다⁠. 웃음은 탁자에 칼을 꽂는 검객과 탁자 수리비를 청구하는 주사⁠, 번호표를 쥐고 찐 감자를 얻어먹는 세가 가주에게 맡겼습니다⁠. 아픈 자리는 천무량의 「⁠큰 문파 먼저⁠」에 두었습니다⁠. 30년 전 작은 민원 하나를 먼저 찍은 밤이 강호를 3년 동안 태웠고⁠, 천무량은 선거 전날 밤을 잊지 못합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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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화 · 평균 5,360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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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새벽2026.11.06· 9화

    열두 마을을 하나씩 도는 장면이 차곡차곡 쌓여서 좋았어요. 물길에서 다름이 점창 제자들 앞을 막아서는 데서 소리 질렀고, 매향이 생각해 보겠다고 할 때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 하로운작가2026.11.06

      마을 사람들을 맹으로 부르는 일은 매향에게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어요. 무당 사자의 제안이 어디로 가는지는 다음 화부터 이어집니다.

  • 하리온2026.11.06· 2화

    창궁검 이름 다툼을 한나절에 푸는 천무량 보고 민원실 고수는 따로 있구나 싶었어요. 하촌 금 간 둑 장면은 웃음기가 싹 빠지고요. 도장이 소매에서 안 나오는 마지막이 궁금해서 바로 다음 화 눌렀습니다.

    • 하로운작가2026.11.06

      큰 문파 다툼은 빨리 풀리고 작은 마을 민원은 오래 남아요. 다름이 둑 하나를 어떻게 붙드는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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