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드라마재치 있는따뜻한긴장된비정기

국회 고양이 국밥이

예산안 표결 날 아침, 의장석 밑에서 새끼 넷이 태어났다

소예찬@soyechan
10화·조회 1.5만·저장 470·완독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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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2027년 12월 2일⁠, 예산안 법정 기한 날 새벽⁠. 국회 길고양이 국밥이 텅 빈 본회의장 의장석 밑 나무 단 틈에서 새끼 넷을 낳는다⁠. 마이크 점검을 하던 시설과장 오만식이 그물채를 들자⁠, 고양이 밥을 챙기던 초선 의원 보좌관 진바다가 의장석 앞에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벌린다⁠. 오만식은 자정 전에 꺼내겠다고 하고⁠, 바다는 새끼를 옮기면 어미가 버린다고 버틴다⁠. 협상이 깨진 여야는 고양이라는 핑계를 얻고⁠, 표결은 자정을 넘긴다⁠. 의장석 밑에 생중계 카메라가 켜지고 전국이 새끼들 하품을 보는 사이⁠, 바다는 거짓 소견서를 받아 오라는 의원과 이동 날짜를 박자는 사무처 사이에 낀다⁠. 해를 넘기면 사상 첫 준예산이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드라마 · 동물 · 3040

해마다 12월이면 예산안이 법정 기한을 넘겼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넘긴 까닭은 늘 상대에게 있었습니다⁠. 그 까닭 자리에 고양이 한 마리를 앉혀 보았습니다⁠. 웃음은 의원실 단톡방과 시설과 공문 말투⁠, 새끼 이름 투표에 붙는 여야 이름에 맡겼고⁠, 아픈 자리는 고양이를 지키려던 사람이 고양이를 쓰게 되는 순간에 두었습니다⁠. 시설과장 오만식의 말은 끝까지 맞는 말로 두었습니다⁠. 정당과 의원⁠, 사건은 모두 지어낸 것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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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화 · 평균 5,433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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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없음2026.11.06· 9화

    그물채 들고 다니던 오만식이 조끼 등으로 틈 입구를 막고 앉는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시청자는 백이십만인데 의원석엔 스물셋이라니. 바다가 손가락으로 세는 거 보면서 같이 셌습니다.

    • 소예찬작가2026.11.06

      백쉰한 명이 앉아야 하는 자리에 스물셋이었죠. 국밥이와 새끼 넷이 언제 처음 걸어 나오는지는 마지막 화에서 이어집니다.

  • 일곱줄2026.11.06· 2화

    「대한민국 예산이 고양이 덕분에 헌법을 어겼습니다」 오만식 과장 대사 너무 웃겨요. 23:59에서 00:00 넘어가는데 금동하만 하품하는 것도요. 바다 씨 이제 본회의장으로 출근하는 거예요?

    • 소예찬작가2026.11.06

      오만식은 그 말을 하고 나서 핫팩은 그대로 두고 갔어요. 바다의 새 출근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는 6화까지 가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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