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스릴러·공포·추리서늘한긴장된차가운비정기

스물두 명이 입을 맞춘 섬

이 마을 사람들은 전부 같은 목요일을 기억한다

정이한중견 작가@jeongihan
10화·조회 6.4천·저장 53·완독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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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서해 어촌 서진리, 스물세 명, 열두 채, 버스는 하루 두 번. 실종된 관광객 배해든을 찾으러 들어온 형사 유가람에게 스물두 명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말을 한다. 목요일, 비가 왔지, 아침부터. 그 애는 두 시 이십 분 버스로 나갔어. 그날 비는 오지 않았고, 버스에 탄 사람은 없었다. 그 문장은 열세 해 전 경찰 서류철에도 스물세 줄 그대로 적혀 있다. 아이 넷이 갯벌에서 돌아오지 않은 밤, 회관 문은 잠겨 있었고 누군가 사십 분 동안 그 문을 두드렸다. 달력에 목요일이 다섯 번 있는 달이면 마을은 회관에 모여 그 목요일을 한 번 더 말한다. 이번 달이 그 달이다. 국가어항 지정을 앞둔 군의원, 스물세 명을 지키려는 이장, 열세 해 전 사건을 닫은 팀장, 목요일마다 딸의 제사를 지내 온 엄마. 다섯째 목요일 저녁 일곱 시까지, 스물세 명이 제 입으로 수요일이라고 말하게 해야 한다.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스릴러·공포·추리

'눈앞의 세계가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는 감각'을 SF가 아니라 추리로 풀어 보고 싶었습니다. 기술적 설정 없이, 증언만으로 현실을 의심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형사로 두고 도구를 조서 하나만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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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10화 · 평균 5,148자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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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이한작가2026.10.09· 1화

    작가 정이한입니다. 스물두 명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목요일을 말합니다. 1화를 읽고, 여러분은 누구의 말이 가장 먼저 의심스러우셨나요?

  • 조용한책상2026.05.05· 5화

    조용한데 계속 긴장돼요. 이런 톤 좋아합니다.

    • 정이한작가2026.05.06

      큰 소리 없이 끝까지 당기는 쪽을 골랐어요. 그 톤이 닿았다니 다행입니다.

    • 겨울차2026.05.06

      이 댓글 보고 다시 읽으러 갑니다.

  • 일곱줄2026.05.04· 4화

    대사 하나하나가 인물을 만들어 주네요.

    • 정이한작가2026.05.05

      인물마다 말버릇을 먼저 정해 두고 썼어요. 알아봐 주셔서 기쁩니다.

  • 종이배2026.05.03· 3화

    이 작가님 다른 작품도 찾아 읽는 중입니다.

    • 정이한작가2026.05.04

      찾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섯 번째 목요일」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일곱줄2026.05.04

      저는 오히려 그 앞 문단이 더 좋았어요.

  • 달밤에책2026.05.02· 2화

    설정이 과하지 않게 깔려서 편하게 따라갔습니다.

    • 정이한작가2026.05.03

      설정은 장면이 필요로 할 때만 꺼내려고 했어요. 편하게 읽혔다니 다행입니다.

  • 한화만더2026.05.01· 1화

    문장이 짧은데 밀도가 있어요. 계속 읽게 됩니다.

    • 정이한작가2026.05.02

      설정을 앞세우지 않으려고 애썼는데 그렇게 봐 주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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