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드라마따뜻한재치 있는쓸쓸한비정기

보라카이 윈드서핑

맨발의 모래섬 보라카이, 바람의 해변 불라복에서 카이트와 세일을 바꿔 든 두 남자 — 한 사람은 장비보다 몸을, 한 사람은 몸보다 장비를 아꼈다

이수@neowanamedia
10화·조회 1.4만·저장 375·완독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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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도서대여점마다 판타지 소설이 꽂히던 시절⁠. 스물아홉 살 이수는 대여점에 판타지를 대는 작은 출판사로 큰돈을 벌었다⁠. 원고 고르는 일만 하고 나머지는 직원에게 맡긴 채⁠, 한 달 내내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 머문다⁠. 길이 7km⁠, 가장 좁은 데는 걸어서 십 분이면 건너는 개뼈다귀 모양의 섬⁠. 서쪽 화이트비치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 질 녘이 있고⁠, 관광객이 잘 모르는 동쪽 불라복 해변에는 겨울 내내 고른 바람이 분다⁠. 섬 전체가 모래라 주민도 맨발로 다니고⁠, 나이트클럽 바닥까지 모래다⁠. 이수는 전직 윈드서핑 국가대표 이대근의 게스트하우스에 묵는다⁠. 대근은 윈드서핑을⁠, 이수는 그 섬에 아직 없던 카이트보딩을 가르친다⁠. 대근은 사흘 만에 카이트를 띄우고⁠, 이수는 백 번 빠지며 세일을 세운다⁠. 이수는 날개가 나무에 걸리면 날개를 버리는 사람이다⁠. 대근은 세일 한 장이 한 달 벌이인 사람이다⁠. 카이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대근이 안전장치에 끈을 감는 것을⁠, 수영도 못 하면서 따라온 후배 정민하가 처음 본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드라마 · 3040

윈드서핑 보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선수가 타는 작고 날렵한 슬라롬⁠, 크고 넓어 안정적인 펀보드⁠. 이 이야기의 노란 보드는 슬라롬입니다⁠. 최고 속도에서 보드가 물 위로 떠 달리는 플레이닝⁠, 바람을 등지고 도는 자이빙을 장면으로 보여 주려 했습니다⁠. 보라카이 불라복 해변은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11월부터 4월까지 북동풍이 고르게 불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보라카이 국제 펀보드 컵은 1989년에 시작해 해마다 1월 불라복에서 열립니다⁠. 섬의 길이는 약 7km⁠, 가장 좁은 곳은 1km가 안 됩니다⁠. 이수·정민하·이대근·이우한과 윈드피아 게스트하우스⁠, 이 작품의 사람들과 사고는 모두 지어낸 것입니다⁠. 이우한은 「⁠국토횡단 패러글라이딩⁠」의 주인공 이름을 빌려 왔습니다⁠. 이 작품의 우한은 이수의 동갑내기 친구로⁠, 행글라이더 국가대표 출신이며 어섬 활공장을 만들고 이수에게 비행을 가르친 사람입니다⁠. 보라카이·불라복·화이트비치·어섬·시화호·진하·신양·홀통은 실제 지명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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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10화 · 평균 6,056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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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없음2026.11.02· 7화

    등번호 77 달고 물에 한 번도 안 들어간 민하가 시상식에 서 있는 장면은 웃긴데, 은비가 손잡이 커버라는 말을 듣고 이수를 돌아보는 데서 숨이 막혔어요. 신양 바람이 착하지 않다는 말이 계속 걸려요.

    • 이수작가2026.11.02

      은비는 바다를 아는 사람이라 한 번 보면 알아요. 신양은 성지가 아니라 신양이라는 말을 대근이 조금만 더 오래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 라면은세개2026.11.02· 2화

    밥 안 먹는 주인공은 3권까지 간다는 대여점 육 년의 감에서 빵 터졌어요. 중학생들이 밥 먹는 장면에서 라면 끓이러 가서 국물이 묻는 거라니, 저 그 중학생이었네요?

    • 이수작가2026.11.02

      민하의 감은 끝까지 잘 맞아요. 대여점 카운터에 붙은 드라이 슈트 사진도 아직 떼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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