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판타지재치 있는따뜻한긴장된비정기

용왕님 단골 경매사

새벽 경매장 맨 앞자리, 진주로 값을 내는 노인이 앉았다

석다감@seokdagam
10화·조회 1.4만·저장 300·완독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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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2027년 12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새벽 세 시 활어 경매장⁠. 서른 해 경매를 불러 온 경매사 남궁팔용 앞 나무 의자에 은빛 수염을 무릎까지 늘인 노인이 앉아⁠, 손가락 하나로 참돔 마흔 상자를 다 가져가고 진주 한 알을 내민다⁠. 동해 용왕이다⁠. 산 고기는 모두 바다에 풀어 준다⁠. 생선값이 세 배로 뛰자 대형마트 구매팀장 탁세윤은 경매장을 빼고 산지 직거래로 돌리겠다고 맞선다⁠. 주문진에서 대게 배를 모는 아들 해일의 그물은 텅 비고⁠, 시장 상인들은 경매장을 닫자는 사람과 용왕을 붙잡자는 사람으로 갈린다⁠. 다툼은 상인회 총회에서 세종의 해양수산부로⁠, 동해 어민 집회로 번지고⁠, 설 전날 새벽 마지막 경매에서 팔용은 용왕과 값을 다툰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판타지 · 5060

새벽 노량진 경매장에서 손가락 몇 개로 값이 정해지는 것을 보고⁠, 바다 임자가 저 줄에 끼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습니다⁠. 웃음은 수신호를 모르는 용왕의 손가락⁠, 진주를 받아 든 종로 감정사⁠, 상인회 총회의 입담에 맡겼습니다⁠. 아픈 자리는 비어 가는 동해와 아들의 그물에 두었습니다⁠. 탁세윤의 직거래도 틀리지 않습니다⁠. 풍어에 값이 무너져 배를 판 아버지를 본 사람의 계산입니다⁠. 경매 순서와 연근해 어획량 감소는 사실대로 썼고⁠, 마트와 인물은 지어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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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화 · 평균 5,596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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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하람2026.11.06· 9화

    포장마차에서 계산을 반씩 내는 장면 너무 좋았어요. 값을 누가 정하느냐로 싸우다가 진주 시세 이야기에서 길을 찾는 게 설득력 있었고요. 한강 난간에서 용왕님 부르는 데서 두근거렸습니다.

    • 석다감작가2026.11.06

      서로 이기려던 두 사람이 조건을 주고받은 밤이에요. 용왕님이 건 내기는 마지막 화 설 전날 새벽 경매에서 풀립니다.

  • 마필제2026.11.06· 2화

    종로 감정사가 계산기 두 번 두드리고 안경 벗는 데서 웃었어요. 팔용이 자리 비우니까 용왕님이 손을 안 드는 것도 귀엽고요. 탁세윤이 직거래로 가겠다고 할 때 이야기가 확 커졌네요.

    • 석다감작가2026.11.06

      용왕님은 사람을 보고 손을 들어요. 탁세윤에게도 직거래를 고집할 이유가 있으니 둘이 다시 마주 앉는 날까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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