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판타지재치 있는따뜻한긴장된비정기

귀신도 옮기는 이삿짐센터

자개장롱을 졌더니 위에 할머니가 앉아 계셨다

윤바로@yunbaro
10화·조회 1.4만·저장 318·완독률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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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2027년 8월⁠, 경기 부천⁠. 작은 이삿짐센터 「⁠우찬익스프레스⁠」 사장 길우찬이 길 건너 새 아파트로 가는 집의 자개장롱을 등짐으로 지다가⁠, 장롱 위에 앉은 할머니 귀신을 본다⁠. 지난봄 세상을 뜬 하덕례 할머니는 손주 결혼식만 보면 가겠다며 장롱째 새집으로 따라가겠다고 버틴다⁠. 단지 앞을 막아선 분양사 상무 계상현은 귀신이 들어오면 980세대 집값이 무너진다며 퇴마를 요구하고⁠, 퇴마 비용은 이사 업체가 낸다는 약정서를 내민다⁠. 이 일을 놓치면 우찬은 트럭 할부를 못 낸다⁠. 아빠의 귀신 이사를 찍던 퇴마 유튜버 딸 예빈의 영상이 퍼지면서 다툼은 트럭에서 입주민 단톡방으로⁠, 단톡방에서 시의회 조례로 번진다⁠. 19세 이상 · 완결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판타지 · 3040

이삿날 짐을 다 빼고 나면 빈방에 오래 서 있는 어른이 꼭 한 분 있었습니다⁠. 그 어른이 두고 가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장롱 위에 할머니 한 분을 앉혔습니다⁠. 웃음은 사다리차와 견적서⁠, 서른 걸음 밖으로 못 나가는 귀신⁠, 걸음을 세는 몽골 청년⁠, 입주민 단톡방에 맡겼습니다⁠. 아픈 자리는 열다섯 해 시어머니를 모신 며느리와 아버지의 줄자를 못 버린 상무에게 두었습니다⁠. 집값을 걱정하는 사람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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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화 · 평균 5,454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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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읽기2026.11.06· 9화

    장롱을 등에 지고 시의회 3층까지 올라가는 우찬 진짜 대단해요. 상현이랑 호수까지 알리느냐로 부딪치는데 둘 다 맞는 말이라 더 답답했고요. 의원들이 장롱 들고 할머니 보는 장면에서 숨 참았습니다.

    • 윤바로작가2026.11.06

      숨기자는 쪽도 알리자는 쪽도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이었어요. 상현이 들겠다는 계단 한쪽은 마지막 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새벽세시2026.11.06· 2화

    바트가 걸음 세다가 할머니가 서른 걸음에서 고무줄처럼 돌아오는 거 너무 웃겼어요. 퇴마사 방울 장면은 소리 내서 웃었고요. 근데 마지막에 처분 동의서 서명하는 데서 웃음이 쏙 들어갔습니다.

    • 윤바로작가2026.11.06

      웃기게 시작해도 장롱 하나에 걸린 사람이 여럿이에요. 서른 걸음 규칙이 우찬을 어디까지 데려가는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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