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로맨스·로판따뜻한쓸쓸한서정적인주 1회

석 달째 이름을 못 물은 단골

아홉 시에 가로등이 꺼져도 이 골목은 늦어도 받아 준다

오세림중견 작가@osaerim
10화·조회 5.6천·저장 116·완독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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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인천 솔빛동 골목 끝 파란세탁. 밤 아홉 시가 되면 골목 가로등 둘이 꺼지고 세탁소 앞 하나만 남는다. 매주 화요일 여덟 시 오십 분, 목깃에 J.H.가 수놓인 흰 남자 셔츠를 맡기는 손님이 있다. 사장 건호는 석 달째 이름을 못 묻는다. 그 손님 뒤로 회색 점퍼의 남자가 따라오고, 세탁소 창고에는 같은 두 글자를 단 셔츠가 열네 해째 걸려 있다.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로맨스·로판

출발점을 고르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 세탁소가 계속 생각났고, 거기 늦게 오던 사람이 누구였을까 하는 궁금증 하나로 썼습니다. 인물도 사건도 전부 새로 지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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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10화 · 평균 5,053자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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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작가2026.10.09· 1화

    작가 오세림입니다. 아홉 시에 가로등이 꺼져도 늦은 손님을 받아 주는 세탁소 이야기입니다. 1화의 화요일 여덟 시 오십 분 손님에게 여러분이라면 이름을 물으셨을까요?

  • 달밤에책2026.05.14· 5화

    설정이 과하지 않게 깔려서 편하게 따라갔습니다.

    • 오세림작가2026.05.15

      설정은 장면이 필요로 할 때만 꺼내려고 했어요. 편하게 읽혔다니 다행입니다.

    • 종이배2026.05.15

      완전 공감합니다. 특히 마지막 대사요.

  • 한화만더2026.05.13· 4화

    문장이 짧은데 밀도가 있어요. 계속 읽게 됩니다.

    • 오세림작가2026.05.14

      끝까지 따라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4화는 문장을 덜어 내는 데 시간을 제일 많이 썼어요.

  • 겨울차2026.05.12· 3화

    같은 출발점에서 나온 다른 작품도 읽고 왔는데 완전히 달라서 신기했어요.

    • 오세림작가2026.05.13

      같은 출발점이라도 붙잡는 자리가 다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더라고요. 두 작품을 같이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한화만더2026.05.13

      저도 그 장면에서 멈췄어요.

  • 조용한책상2026.05.11· 2화

    여기서 끊는 건 반칙 아닌가요… 잘 읽었습니다.

    • 오세림작가2026.05.12

      죄송합니다, 다음 화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잘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일곱줄2026.05.10· 1화

    이 장면 묘사가 오래 남습니다. 특히 마지막 두 줄이요.

    • 오세림작가2026.05.11

      말씀하신 부분은 다음 회차에서 조금 더 풀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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