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완결스릴러·공포·추리쓸쓸한긴장된서정적인주 1회

밤의 해안선에서 다시 만나요

동생이 탄 배에 내 이름이 붙어 있었다

서지오중견 작가@seojio
10화·조회 7.6천·저장 18·완독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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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칠 년 전 삼월 밤, 남해 어항 초곡에서 열아홉 살 윤재우가 사라졌다. 그날 밤 방파제 삼백 걸음에서 돌아선 형 도경은 다음 날 새벽 섬을 떠났고, 그 뒤로 마을은 그 집 앞에서 말을 멈췄다. 우표 없는 편지 한 통에 도경이 돌아오자 어촌계장은 도경 이름으로 등록된 배를 부수자고 한다. 그 배는 그날 밤 번호가 없었다. 어머니는 칠 년 동안 새벽마다 그 배에 밥 두 그릇을 실어 보냈다.

작가의 창작 노트

장르
스릴러·공포·추리

'돌아왔는데 돌아갈 자리가 없다'는 감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귀환이라는 말이 늘 따뜻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서늘함을 항구라는 공간에 두고 싶었습니다. 주인공을 영웅이 아니라 구조사로 정한 건, 남을 건지는 일을 하면서 정작 자기는 건져지지 못한 사람을 그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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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10화 · 평균 5,028자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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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지오작가2026.10.09· 1화

    작가 서지오입니다. 동생이 사라진 밤 방파제에서 돌아선 형이 칠 년 만에 돌아옵니다. 1화의 입항을 읽고, 여러분은 도경이 그날 돌아선 까닭을 무엇이라고 보셨나요?

  • 일곱줄2026.04.28· 3화

    이 장면 묘사가 오래 남습니다. 특히 마지막 두 줄이요.

    • 서지오작가2026.04.29

      3화 마지막 두 줄은 몇 번을 고쳐 쓴 자리예요. 오래 남았다니 고맙습니다.

    • 조용한책상2026.04.29

      완전 공감합니다. 특히 마지막 대사요.

  • 종이배2026.04.27· 2화

    인물이 설명 없이 행동으로 드러나서 좋았어요.

    • 서지오작가2026.04.28

      설명 대신 인물이 무엇을 하는지로 보여 주려고 했어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달밤에책2026.04.26· 1화

    첫 문단에서 이미 분위기가 잡히네요. 다음 화 기다립니다.

    • 서지오작가2026.04.27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두 줄은 저도 오래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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