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우

@nobeomu

한 번 무너진 시절을 다시 붙드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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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3편

독자와의 대화

작품에 궁금한 것을 묻고 작가가 답했습니다

양현오 · 손주 위해 다시 칼을 든 검왕 9화 · 2026.11.01

철운 할아버지가 결전 앞두고 두부를 혼자 누르는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노범우작가 · 2026.11.01

누름판은 아무한테도 안 맡기는 사람이에요. 그 손으로 보름 뒤에 칼을 듭니다.

예솔아 · 두 장의 유언장 9화 · 2026.11.01

돋보기를 코끝에 걸어서 더 놀란 얼굴이 된 재묵 씨 때문에 긴장하다 웃었어요.

노범우작가 · 2026.11.01

재묵 씨는 놀란 얼굴로 제일 중요한 걸 찾는 사람이에요. 사진첩 자동 저장이 이번 화의 열쇠입니다.

나경훈 · IMF 전날로 회귀한 부장 9화 · 2026.11.01

립스틱을 지웠다가 다시 바르는 금채 씨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학원 상담 날 바르는 색이라니요.

노범우작가 · 2026.11.01

금채 씨에게 은행 가는 날은 싸우러 가는 날이에요. 그래서 상담 날의 색을 고릅니다.

서지오 · 손주 위해 다시 칼을 든 검왕 2화 · 2026.11.01

베틀 마흔 대가 돌 때 바닥이 떨린다는 묘사로 시작하는 무협이라니 신선해요.

노범우작가 · 2026.11.01

검왕 이야기지만 손주가 사는 마을은 베 짜는 마을이에요. 칼보다 베틀 소리가 먼저 들립니다.

하진명 · 두 장의 유언장 2화 · 2026.11.01

끄는 스위치가 없는 상주 휴게실 형광등, 장례식장 밤을 겪어 본 사람이라 첫 줄에서 멈췄어요.

노범우작가 · 2026.11.01

장례식장 불은 밤새 켜 두게 되어 있어요. 그 불 아래에서 봉투 두 개를 꺼내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진해솔 · IMF 전날로 회귀한 부장 2화 · 2026.11.01

「카드 전용」 공중전화 앞에서 주머니 뒤지는 장면, 그 시절 겪어 본 사람만 아는 답답함이에요.

노범우작가 · 2026.11.01

1997년 십일월에는 카드 전화가 막 늘던 때였어요. 회귀한 사람이 제일 먼저 막히는 게 그런 작은 것들이더라고요.

노범우 · 나오늘 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