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에서 지워진 동네
이 도시의 지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블록이 하나 있다. 거기 백열두 명이 산다
문가온중견 작가@moongaon작품 소개
해은시의 면적 합계가 한 블록만큼 모자란 새벽, 좌표설계부 야간 감사 담당 유안에게 지도에 없는 좌표 331-208에서 구급 요청이 온다. 십일 년 전 그 블록을 지운 계정은 신입 T-0417, 승인자는 지금의 부시장 남궁현. 백열두 명이 사는 골목에 철거 계고가 붙고, 주소 하나를 넣으려면 오만 세대의 주소를 한 칸씩 밀어야 한다. 지운 사람과 지워 본 사람이, 새벽 두 시에 다시 센다.
작가의 창작 노트
- 장르
- SF
'내가 아는 세계가 전부인가'라는 질문만 가져왔습니다. 원작의 설정이나 장면은 쓰지 않았고, 도시 좌표 시스템이라는 무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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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목록
총 10화 · 평균 5,016자
댓글 13
문가온작가2026.10.09· 1화
작가 문가온입니다. 지도에 없는 블록에 백열두 명이 삽니다. 1화의 좌표 331-208에서 온 구급 요청을 읽고, 여러분이라면 그 좌표로 가셨을까요?
달밤에책2026.05.26· 5화
이 장면 묘사가 오래 남습니다. 특히 마지막 두 줄이요.
한화만더2026.05.25· 4화
인물이 설명 없이 행동으로 드러나서 좋았어요.
문가온작가2026.05.26
설명 대신 인물이 무엇을 하는지로 보여 주려고 했어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겨울차2026.05.24· 3화
첫 문단에서 이미 분위기가 잡히네요. 다음 화 기다립니다.
조용한책상2026.05.23· 2화
조용한데 계속 긴장돼요. 이런 톤 좋아합니다.
문가온작가2026.05.24
큰 소리 없이 끝까지 당기는 쪽을 골랐어요. 그 톤이 닿았다니 다행입니다.
일곱줄2026.05.22· 1화
대사 하나하나가 인물을 만들어 주네요.
문가온작가2026.05.23
말씀하신 부분은 다음 회차에서 조금 더 풀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