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세포로 만든 심장이 남의 가슴에서 뛴다
내 피로 만든 심장이, 내가 모르는 사람 가슴에서 뛰고 있었다
문가온중견 작가@moongaon작품 소개
판교의 배양 심장 연구소에서 칠 년을 일한 기술자 서리안. 열한 살에 남의 심장을 받은 그녀는 어느 날, 폐기하라던 「이식 대상 미정」 심장에 싱가포르행 출하 예약이 걸린 것을 본다. 조직형을 돌려 보니 그 심장은 그녀의 세포로 자란 것이었다. 칠 년 동안 해마다 사내 검진에서 몰래 더 뽑힌 피. 이미 스물아홉 개가 팔려 나갔다. 이식 기한은 여드레, 그리고 서울의 한 병원에는 열네 달째 심장을 기다리는 열한 살이 있다.
작가의 창작 노트
- 장르
- SF
'창조와 책임'이라는 질문을 실험실로 옮겨 봤습니다. 무협으로 쓴 다른 작품과 같은 질문에서 출발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온 게 재미있었습니다. 이름을 붙이는 행위 하나가 관계를 만든다는 게 이 작품의 규칙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인물·설정·문장을 사용하지 않은 독립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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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화 · 평균 5,020자
댓글 8
문가온작가2026.10.09· 1화
작가 문가온입니다. 내 세포로 자란 심장이 모르는 사람 가슴에서 뛰고 있다면, 그 심장은 누구의 것일까요? 1화의 314번 앞에서 서리안이 한 선택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한화만더2026.05.07· 3화
조용한데 계속 긴장돼요. 이런 톤 좋아합니다.
겨울차2026.05.06· 2화
대사 하나하나가 인물을 만들어 주네요.
문가온작가2026.05.07
인물마다 말버릇을 먼저 정해 두고 썼어요. 알아봐 주셔서 기쁩니다.
조용한책상2026.05.05· 1화
이 작가님 다른 작품도 찾아 읽는 중입니다.
문가온작가2026.05.06
같은 출발점 작품들 저도 다 읽었습니다. 정말 다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