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화(7,211자) · 2022년 1월 24일~3월 10일, 성남과 서울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이재명의 삶 · 네오

2022년 1월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의 무대 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이 무릎을 꿇었다. 경기 공약을 발표하기로 한 자리였고, 큰절은 예정에 없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열다섯 명이 그 옆에서 함께 엎드렸다. 두 달 전 11월 24일에 이은 두 번째 큰절이었다.

지지율은 30%대에 갇혀 있었고,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은 50%를 넘나들었다. 일어선 그는 반성과 사죄와 사과라는 말을 여섯 번 썼다.

“민주당이 개혁·진보 세력의 핵심 가치랄 수 있는 공정의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 인재 채용에서도 폭이 넓지 못했다. 국민들이 ‘내로남불’이라며 질책하셨는데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는 그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의원들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도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과는 하루 종일 이어졌지만 국민의힘을 향한 말은 거칠었다. 그날 그는 빈대도 낯짝이 있다고 했고, 못된 사람들, 산적떼라는 말까지 꺼냈다.

*

오후에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이었다. 민심을 들으러 다니는 버스 유세 「매타버스」가 시장 앞에 섰다. 차에서 내린 이재명은 먼저 와 기다리던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곧장 걸어가 허리를 숙였고, 두 팔로 힘껏 끌어안았다. 경선에서 맞붙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선 거리 유세였다. 지지자들은 「문재인 이재명 이낙연」을 연호했다.

이낙연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우리 이재명 후보를 틀림없이 지지해달라는 부탁을 드리러 왔다.” 이재명은 그를 가장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이라고 불렀다. “이낙연 대표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다음은 그 시장의 이야기였다. 열세 살에 올라온 소년의 가족이 생계를 꾸린 곳이 바로 그 건물이었다.

“아버지는 이 시장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셨고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 건물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며) 지켰다.” 그는 이어 말했다. “어머니께서 화장실에 출근하기 전에 제 손을 잡고 공장에 바래다주셨다. 그래도 행복했다.”

아버지의 리어카를 뒤에서 밀며 골목을 오르던 소년은 학교 가는 여학생들이 보이면 구석으로 숨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참혹한 삶이 어떤 공격에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했다. 그는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눌렀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울지 마세요」 「우리가 있습니다」 하는 외침이 터졌다.

그는 선거 내내 그를 따라다닌 녹음 파일, 이른바 형수 욕설을 제 입으로 꺼냈다.

“저에게 어머니는 하늘이다. 그 어머니를 어디를 어떻게 하다니요.” 그는 곧바로 잘못을 인정했다. “제가 욕한 것은 잘못했다. 공직자로서 욕하지 말고 끝까지 참았어야죠. 잘못했다.” 그리고 한 문장을 더 보탰다. “우리 가족 아픈 상처 그만 헤집으십시오.”

이튿날 민주당 의원들은 그 장면을 잇달아 나눴다. 천준호 의원은 삼 분 삼십 초짜리 편집본을 올렸다. 우원식 의원은 너무 상처가 많다고 절규하는 사람을 보았다고 적었다. 같은 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그 눈물을 한 줄로 받았다. “쇼도 기막히게 잘해요.”

그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는 당대표 송영길이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다음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의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고, 같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세 번 넘게 잇달아 하지 못하게 제도로 묶겠다고 했다. 6월 지방선거의 광역·기초 의원 공천에서 30% 이상을 청년에게 주겠다는 약속도 보탰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은 것은 당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인정했다. 선배가 된 자기 세대가 다시 광야로 나설 때라고 했다.

“정치교체를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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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인 2월 25일 저녁,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법정 토론이 열렸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을 꺼내 들었다. 김만배 녹취록의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과 당 선대본부가 내놓은 문건이 그의 손에 있었다.

“네 사람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모든 것을 설계하고 승인하고 기획한, 그리고 도장을 찍은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것이 이렇게 명백하게 나오지 않느냐.”

이재명은 그 녹취록을 거꾸로 들었다. 대장동 불법 대출 수사를 봐준 사람도, 그들에게서 이익을 본 사람도 윤 후보라고 했다. 그는 녹취록 속 다른 대목을 짚었다. “녹취록이 맞다면 (윤 후보) 본인이 죄를 많이 지어 구속돼서 바로 죽을 사람이라고 돼 있다. 그러니까 더 책임이 크다.”

윤석열이 되받았다. “제가 몸통이라고 하는데 내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아니면 내가 관용 카드로 뭐 초밥을 먹었느냐.” 그는 그 공방을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재명은 한쪽 녹취록만 증거로 삼는 수사를 꼬집었다. “그런 식으로 수사했으니까 지금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수사를 정말로 무리하게 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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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이틀 앞둔 3월 7일 정오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이었다. 유세장에 막 도착해 일행과 함께 걸음을 옮기던 송영길에게 일흔 살의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다가왔다. 그는 검은 비닐봉지에 싼 망치로 송영길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송영길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머리를 꿰맸고, 그날 오후의 유세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그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폭력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부산에서 유세하던 이재명은 폭력이 우리가 소중하게 가꿔 온 민주주의를 훼손한다고 말했다.

이튿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의 특별 기자회견이 열렸다. 송영길이 다친 머리를 붕대로 칭칭 동여매고 그 위에 털모자를 쓴 채 들어섰다. 그 모습을 본 이재명의 입에서 「아이고」 하는 탄식이 먼저 나왔다. 그는 송영길의 머리를 살펴본 뒤 끌어안고 등을 두드렸고, 심하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송영길이 말했다.

“다행히 뇌출혈은 없어 외부만 꿰맸다.”

그는 그 머리로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 나가 혼자 유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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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월 8일 밤, 두 후보는 400여 미터를 사이에 두고 마지막 연설을 했다. 이재명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윤석열은 서울시청 광장에 섰다. 광화문광장은 공사 중이었고 시청 광장 한쪽에는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있었다.

청계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6만 명이 모였다. 사람들은 촛불 대신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흔들었다. 화면에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영상이 흘렀다. 이재명은 그 광장을 우리 국민이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곳이라고 불렀다. 연설 끝에 김민기의 「상록수」를 모두 함께 불렀고, 노무현의 목소리가 그 노래에 섞여 나왔다. 그는 눈물을 닦았다.

그는 3월 10일에 1,700만 촛불로 꿈꿨던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나자고 했다.

400여 미터 떨어진 시청 광장에는 이준석 대표와 지도부 전원, 유승민 전 의원, 단일화한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곁에 섰다. 찬조 연설에 나선 배우 김부선은 이재명을 가짜 짝퉁 인권변호사라고 불렀다. 윤석열은 정권의 실패를 정확히 보고 주권자로서 심판해 달라고 했다.

그날 밤 이재명은 마포 홍대 걷고싶은거리로 옮겨 자정까지 젊은이들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그가 남긴 말 가운데 하나는 맞수를 향한 것이었다.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우리 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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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저녁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장의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출구조사가 떴다. 지상파 3사는 이재명 47.8%, 윤석열 48.4%였다. JTBC는 거꾸로 이재명 48.4%, 윤석열 47.7%였다. 상황실에서 함성이 터졌고 「이재명」 연호가 열 번 이어졌다. 이틀 전 머리를 꿰매고 파란 비니를 쓴 송영길 대표가 엄지를 들어 보이다가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그는 SBS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후보가 상승 추세였기 때문에, 1% 내 접전이 돼 이길 가능성이 높다.”

호남의 투표함이 먼저 열려 이재명이 크게 앞섰다. 자정 무렵 서울 강남3구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숫자의 흐름이 바뀌었다. 3월 10일 0시 30분쯤, 개표율이 50%를 넘기면서 윤석열이 앞질렀다. 상황실의 의원들은 개표 방송과 스마트폰만 뚫어지게 보았다. 새벽 2시 13분, KBS가 윤석열 당선 유력을 띄우자 상황실에 「아」 하는 탄식이 번졌다.

2시 30분이 넘어 이재명이 성남 자택을 나섰다. 2시 42분, 상황실에서 우상호 총괄본부장이 일어나 「이재명」을 외쳤고, 의원들이 「화이팅」으로 받았다.

*

새벽 3시 47분, 여의도 민주당사였다. 검은 양복에 파란 넥타이를 맨 이재명이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한 A4 용지를 꺼냈다.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해 준 국민과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 자원봉사자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그리고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적어 온 대로 읽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

그는 이긴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달라는 부탁이 뒤따랐다. 진 사람의 종이 한 장에 투표한 사람들을 향한 문장이 남아 있었다.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민주 의식을 보여 주었다는 말이 이어졌다. 이 분가량이었다. 그는 허리를 90도로 숙였고, 곧바로 당사를 떠났다.

최종 집계는 윤석열 1,639만 4,815표(48.56%), 이재명 1,614만 7,738표(47.83%)였다. 표차는 24만 7,077표, 0.73%포인트였다. 1997년 15대 대선에서 김대중과 이회창을 가른 39만 557표, 1.53%포인트의 기록이 25년 만에 깨졌다. 역대 대선에서 가장 작은 차이였다.

*

3월 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이 열렸다. 박수 속에 들어선 이재명에게 한 당 관계자가 꽃다발을 건넸다. 그는 받아 들며 농을 했다.

“뭐 진 사람에게 꽃다발을 줘.”

곳곳에서 당직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울고 있었다. 이재명은 새벽의 문장을 한 번 더 고쳐 말했다.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그리고 숫자를 댔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성과도 냈는데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날씨를 말했다. “날씨는 오늘로 완연한 봄인데 어쩌면 민주당은 겨울로 들어갈지 모르겠다 하는 걱정어린 직감을 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승리를 안겨 주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재명도 반성하고 모두 노력했지만 국민의 미움이 다 가시지 않았다고 했다. 같은 날 국회도서관에서 당선인 윤석열은 투표 결과를 보고 다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재명은 다음 정부가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성공하는 정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마지막 인사는 짧았다.

“제가 부족했다. 고맙다.”

그는 다시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이낙연, 송영길, 우상호와 차례로 악수하고 끌어안았다. 송영길과 우상호의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그날 오후 송영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지막 이틀을 붕대를 감고 뛴 당대표였다.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

최고위원들도 함께 물러나기로 했다고 그는 전했다. 당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갔다. 송영길은 평당원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는 반구제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출처 · 한겨레, 2022년 1월 24일, 「이재명의 눈물 “욕설, 잘못했습니다…부족함 사과 아닌 사죄드려”」 · 연합뉴스, 2022년 1월 24일, 「‘원팀’ 명낙, 성남서 첫 공동선거운동…눈물 닦은 이재명」 · 연합뉴스, 2022년 1월 24일, 「위기감 커진 이재명, 사죄의 절에 눈물까지…국힘엔 강공(종합)」 · 연합뉴스, 2022년 1월 25일, 「민주, 이재명 ‘눈물 영상’ 공유…“죄 없는 자 돌 던져라”」 · YTN, 2022년 1월 25일, 「이재명 ‘눈물’에...“가슴이 흘린다”·“쇼도 기막히게 잘해요”」 · 아이뉴스24, 2022년 1월 25일, 「송영길, 총선 불출마·재보궐 무공천 선언..“정치교체 위해 내려놓겠다”(종합)」 · 한겨레, 2022년 2월 25일, 「이-윤 ‘대장동 충돌’…“이익 본 건 윤석열” vs “도장 찍은 건 이재명”」 · KBS, 2022년 3월 7일, 「송영길, 서울 신촌 유세 중 피습..“생명엔 지장 없어”」 · 연합뉴스, 2022년 3월 7일, 「〔3보〕 송영길, 신촌서 선거운동하다 둔기 피습..머리 다쳐 응급실로」 · 연합뉴스, 2022년 3월 7일, 「‘피습’ 송영길 일정 취소..민주, 충격속 지지층 동요 차단 주력」 · MBN, 2022년 3월 8일, 「‘망치 피습’ 송영길, 붕대 감고 유세..이재명 “아이고” 탄식」 · 연합뉴스, 2022년 3월 8일, 「〔대선 D-1〕 이재명, 청계광장서 盧추억 “어게인2002”…상록수 부르며 눈물도(종합)」 · 한겨레, 2022년 3월 8일, 「이재명 청계광장 vs 윤석열 시청광장…400m 거리 마지막 유세」 · 연합뉴스, 2022년 3월 8일, 「〔대선 D-1〕 윤석열, 서울광장서 ‘원팀 피날레’…김부선 깜짝 찬조연설」 · 연합뉴스, 2022년 3월 9일, 「방송3사 “李 47.8% 尹 48.4%” JTBC “李 48.4% 尹 47.7%”(종합)」 · 경향신문, 2022년 3월 10일, 「이재명 ‘낙선 인사’에 지지자들 눈물…‘패배 유력’ 뜨자 의원들 “이재명 화이팅”」 · MBC, 2022년 3월 10일, 「‘0.8%p’ 초접전 승부‥밤새 엇갈린 희비」 · 경향신문, 2022년 3월 10일, 「윤석열 ‘당선 유력’ 뜨자 침울해진 민주당 상황실」 · 연합뉴스, 2022년 3월 10일, 「이재명, 대선 패배 승복 선언…“모든 책임 오롯이 제게”(종합)」 · 한겨레, 2022년 3월 10일, 「이재명, 대선 패배 승복 선언…“모든 책임은 오롯이 제게”」 · 경향신문, 2022년 3월 10일, 「0.73%포인트차에 담긴 민심, 윤석열 당선자 “투표 결과 다 잊었다”」 · SBS, 2022년 3월 10일, 「역대 ‘최저 표차’ 대선…0.7%p, 24만여 표가 갈랐다」 · 뉴시스, 2022년 3월 10일, 「이재명 선대위 눈물의 해단식…李 “내가 부족해 패배”」 · 연합뉴스, 2022년 3월 10일, 「민주, 대선 패배에 지도부 총사퇴..윤호중 비대위 체제로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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